25개월 아기 토깽씨한테 정말 오랜만에
장난감을 선물했다.
집에 있는 장난감도 잘 소화를 못하고
역할 놀이에만 치중하는 아이라
조금 더 컸을 때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 위주로
사줘야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다.
그런데 몇 주전 놀러간 친구 집에서
타요 주차장으로만 2시간 이상을 노는 게 아니겠음?
그리하야 큰맘 먹고 사준 타요 빙글빙글 주차장 놀이 세트.
요새 타요에 푹 빠져있는 토깽이
티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이다.
짜잔
언박싱 중.
원래 구성품에는 타요만 들어있다고 해서
가니, 라니, 로기도 같이 데리고 옴.
타요 혼자는 외로우니깐.
가격은
꼬마버스 4종 세트까지 합해서
총 55,690원.
사실 토깽이의 하이액션을
기대했는데
엄빠만 하이~에헤이.

라니야~ 시범 한 번 부탁해!
엘리베이터가 3층까지 올라오면
저기 노란 버튼을 눌러줌.
그럼 라니가 출발선 앞에까지
쪼르르 나오고 노란색 고! 버튼을
눌러주면 출발함.
백문이 불여일견
라니가
저기에서 멈추면 안될 것 같은데..?
좀 더 가라구~
도착지점이 애매하다.
엘베 지붕 위의 빨간색 자동차를 돌리면
엘레베이터가 위아래로 움직임.
토깽이가 조작하는 것을 보니
힘도 좀 들어가야 하고
엘베를 끝까지 내리고 올리려면
계속 한쪽 방향으로 돌려줘야 해서
소근육 발달에 좋은 것 같다.
주차타워 종류가 많았는데
조작하는 것이 많은
타요 빙글빙글 주차장을 고른 이유😆
아쉬운 점은
경보음이나 멜로디는 나오지 않는다.
첫 반응은 미지근했지만
지금은 매우
뜨겁게 사랑 중인
타요 주차장.
타요 보는 대신
타요 주차타워로 대체하고 있다.
역시 엄마의 예감이
틀리지 않았구나!!
잘 놀아줘서 고마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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